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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그리고 곁들일 수 있는 것들

by caregiver 2023. 11. 2.

부모님께서 하루 세 끼를 거의 집에서 드시다보니 하루 한 끼 정도는 간단하게 드시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정확히는 반찬을 아무리 만들어도 계속 먹다 보면 지겨워지기 때문에, 반찬 꺼내는 것은 하루 두 번만! 을 외치게 된 것이다. 

 

아침 식사는 빵을 드실 때도 있고 죽을 끓일 때도 있다. 오늘은 일단 빵, 그리고 빵과 곁들일 수 있는 것을 소개한다.

 

단백하고 씹기에 너무 딱딱한 바게트나 치아바타는 제외하고 비교적 단백한 우유 식빵, 모닝빵,  피타 브레드를 선택한다. 피타브레드는 마켓컬리 구입. 

계란물을 입혀 구울 때도 있고, 후라이판에 잠깐 데우는 정도로만 하는 경우도 있다. 

우유

매일 소화가잘되는 우유(멸균우유) - 몇 년 전까지는 멸균 우유가 아닌 일반 우유를 구입했는데, 어차피 부모님들이 찬 우유를 드시는 것도 아니고 보존기간도 길어서 멸균우유로 바꿨다. 

 

토마토/사과

찰토마토를 잘라 올리브오일에 굽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껍질째 먹는 사과

 

수프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수프를 종류별로 구입해서 전자렌지에 데운다.

 

달걀

달걀 후라이/찐 달걀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류

마트에서 파는 햄스프레드 등을 사본 적이 있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아웃.

최근에는 대파그릭요거트를 자주 만든다. 빵이나 찐 감자와 같이 먹기 좋다. 준비물은 베이컨, 그릭요거트, 대파, 향신료

 

 

이외에 샐러드가 같이 올라갈 때도 있고, 여기서 한두 가지가 빠질 때도 있고 빵에 갑자기 김치와 국이 나와서 국적불명의 식탁이 될 때도 있다. 뭐가 어떻든 소화 잘 되고 영양분을 주기만 하면 그만.

아무래도 겨울로 갈 수록 따뜻한 수프나 국 쪽으로 기울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